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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리가 급등했습니다. 이유는 자진상폐에 관련된 이슈로 보입니다. 한국유리는 최근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자사주 공개 매수를 선언하였습니다. 보통주 1주당 공개매수가는 54300원이었습니다. 자진 상장폐지 요건은 주요주주가 95%의 지분을 확보해야 상장폐지가 가능한데요. 이는 자사주의 지분까지 포함합니다. 



9월4일 기준으로 보유지분은 93%정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9월5일 한국유리는 공개매수결과보고서를 공시합니다. 




95%가 넘어갔죠? 이러한 지분의 확보와 자진 상장폐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지분에 근거하여 계산해볼때 남은 유통물량은 2.27%정도 밖에 안되는데요. 현재 시가총액이 7449억임을 감안할때 150억정도 유통물량이 남아있다는 소리가 됩니다. 품절주군요. 



이제 한국거래소의 심의를 걸처 자진상장폐지 신청이 승인이 나면 정리매매를 거쳐 주식시장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보통 이런 자진 상장폐지되는 종목들이 정리매매가 진행될 때나 그 이전에 커다란 시세가 나오기도 해서 이런 종목을 노리고 매매에 임하는 사람도 있죠. 그렇다고 무조건 시세가 나오나는 소리는 아닙니다. 주식에서 리스크라는것은 항상 존재하는겁니다. 




정리매매가 끝나면 일반적으로 소액투자자 보호를 위해 정리매매 이후 일정기간동안 장외매수로 주식을 매수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합니다. 단, 저는 장외로 이런 종목을 매도해본적이 없어서 자세한 내용은 스스로 공부를 더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러한 패턴은 공부해서 머리에 넣어둘만합니다.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를 하고 이러한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의 확보에 성공하면 주가가 상승한다는 패턴이죠. 100%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제가 경험한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지분확보에 성공한 주식은 대부분 마지막 순간에 이러한 불꽃이 나오고는 했죠. 앞으로도 많은 경험이 필요한 부분인것 같습니다. 

다음 링크는 이미 지분 97%를 그냥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있습니다. 이 주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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